꿈같은 일년을 보내고... > 학부모 수기


학부모 수기

학부모 수기

이천에 위치한 신성스럽고 편안한 용면의 언덕!

꿈같은 일년을 보내고...

차찬미 어머니

본문

안녕하세요?

23학년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 합격한 차찬미 엄마입니다.

우리 집은 딸이 셋이고 찬미는 막내딸입니다.


최선을 다해 진학을 준비하는 아이에게 늘 해온 말이 “우리집에 재수는 없다~” 였습니다. 

하지만 작년 수시에 실패하고 힘 빠진 아이를 지켜보는데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뭔가 해보려는 의지는 있는데 내신도 수능도 잘 안 나와서 엄마로서 참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재수 한번 해볼래?” 하니, 눈이 번쩍이면서 “정말? 해줄 수 있어?”라며, 하고 싶었던지 내색을 감추지 못하더군요...

지방도시라 아는 것도 없고 정보도 없어 무작정 컴퓨터 앞에 앉아 재수학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마감되었다는 곳도 있고 인강수업이 주된 곳도 있어 전화로 문의하기 시작했고 세 번째로 전화한 곳이 청솔기숙학원이었습니다. 경기도 광주보다는 이천이 가까워 이천청솔기숙학원으로 전화상담을 했습니다.

상담선생님께서 학원의 장점을 잘 설명해 주셔서 믿음이 가고 기대감이 생겨서 망설임 없이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학교 기숙사에 내려주듯 데려다주고 돌아섰는데 “아빠, 엄마 다시 꿈을 꿀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메모를 남겼더라구요. 뭔가 의지가 있어 보여서 다행스럽게 생각했지만 걱정스런 마음과 보고 싶은 마음은 며칠을 견디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부모 마음이란 이런 건가 봐요..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된 곳이라 연락도 맘대로 안 되고, 딱 아들 군대 보낸 심정?이라는데...

그래도 뭐가 필요하다는 등 종종 남겨주는 쪽지가 얼마나 반갑고 좋던지요.

아이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공부에 매진하는 게 많이 힘들었을 텐데 전화 통화를 할 때면 항상 선생님들이 너무 좋으시다고 특히, C반 담임선생님들을 자랑했는데 아버지같이 엄하면서도 자상하신 교과담임 박기홍 선생님과 엄마의 마음으로 세세하게 살펴주시고 상담도 해주시며 잘 관리해 주신 생활담임 민경환 선생님을 믿고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여름휴가쯤 찬미가 제자리인 성적 때문에 힘들어할 때가 있었는데, 육군사관학교 1차 시험을 보게 해서 거기서부터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시험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낸 것 같았습니다.

수능시험을 얼마 앞두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도 수능 당일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도록 여러모로 신경 써주시고 부모보다 더 세세하게 챙겨주시고 지도해 주신 이천청솔기숙학원과 담임선생님들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재수를 하면서 찬미에게는 마음도, 생각도,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나름의 인생관도 재정립하고 성장하는 시간이었고 이제 어디가서 무엇을 하든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길기승 학생부장 선생님께서도 젊을 때 필요한 도전정신과 앞으로 대학 가서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부분도 찬미가 무한도전의 각오를 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공부뿐만 아니라 어른스러워진 모습을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지난 일 년 동안 이천청솔기숙학원과 좋은 인연이 된 것을 감사하며 훌륭한 선생님들이 계셔서 공부뿐만 아니라 인생의 조언까지도 잘해 주셔서 모든 선생님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입시전문가 상담전화 031-637-2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