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능 하루 전에 코로나에 확진되어 격리소에서 멘탈이 나간 채로 수능을 봐 망친 후, 1년간 공부에는 손도 대지 않고 놀기만 하다가 다시 마음을 다잡고 2023년 이천청솔 정규반으로 입소한 강동진입니다.

이천청솔기숙학원은 학생과 선생님과의 관계가 가까운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상담이 필요할 때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질문이 있을 때 보다 쉽게 선생님께 찾아갈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 같습니다. 정말 모든 선생님들이 학생을 위해 굉장히 노력하시는 게 눈에 보일 만큼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십니다.

작년엔 오후 1~2시에 일어나 유튜브로 하루를 시작하고 친구들과 매일같이 술마시고 밤늦게까지 게임하며 방구석 백수의 삶을 살았습니다. 머릿속으로는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의지가 박약이였던 저는 할 일을 뒤로 미루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이천청솔기숙학원에 입소하여 이곳의 통제된 일정하에 공부를 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게 되고 공부가 하기 싫은 날에도 영어단어를 외우게 되는 작년과는 확실히 달라진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국어는 3월부터 쭉 80점대 초중반을 받다가 국어과 샘들의 수업을 꾸준히 복습하며 1:1 클리닉과 질응을 활용하며 공부를 해서 드디어 이번 7월 모의고사에서 95점(1등급)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희일비하지 않고 수능때 1등급을 받기 위해 현재 기출문제를 열심히 풀고 있습니다.

수학은 올해 완전히 처음 시작하여 30점을 겨우 받는 수준이었는데 2월부터 개념을 돌리고 모르는 문제가 생기면 바로 수학샘들게 1:1 질응을 하여 현재 3등급을 받게 되었습니다. 원래 수학을 너무 못하고 적성에 맞지 않아 과분한 욕심을 버리고 수능 때 높은 3등급 이상을 받기 위해 개념을 탄탄하게 잡는 공부를 하여 실전에서 실수가 없게 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영어는 3월부터 꾸준히 성적이 올라 3월 4등급을 시작으로 현재 2등급 중반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단어를 꾸준하게 외우는 것과 샘들의 구문 독해 수업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탐구는 지금까지 제대로 공부를 해본 적이 없어서 이번에 마음을 굳게 먹고 한국지리와 세계지리로 새롭게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3월에 아무 개념도 모른 채 시험을 봐 17점 22점을 받았었는데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는 한국지리와 세계지리를 각각 2등급 1등급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또한 탐구 샘들의 좋은 강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됩니다. 수능 때는 두 과목 모두 만점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수능이 90일이 조금 넘게 남은 지금 슬럼프에 빠지지 않도록 조절을 하며 페이스 유지를 하고 있으며 잡생각이 들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 좋은 컨디션과 마음가짐으로 수능까지 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