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학교와 기숙학원의 차이점은-자발성 > 생활수기


생활수기

이천청솔 생활수기

이천에 위치한 신성스럽고 편안한 용면의 언덕!

기숙학교와 기숙학원의 차이점은-자발성

안지영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이천청솔 기숙학원에 다니는 안지영입니다. 학교에서 수시 전형을 목표로 대입을 준비하였고, 아쉽게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여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재수학원을 알아보다가, 이천청솔기숙학원이 타 기숙학원에 비해 학생 수가 적어, 저같이 4-5등급대의 학생들이 집중적으로 관리를 받아 성적을 올리기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시설에 관한 부정적인 평가도 들었으나, 저는 공부하는 데에 있어서 시설은 부차적인 것일 뿐, 필수적인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성적 향상을 이룬 지금의 저를 보면 그때 저의 판단은 옳았고, 이천청솔기숙학원에서 제 인생의 방향을 바꿔보겠다는 결심을 후회하지 않고 있습니다. 


 작년 9월 이후로 수능 공부를 소홀히 했기 때문에 기초가 많이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이천청솔기숙학원에 1월 1일 입소하였습니다. 선행반 때 수업을 들으면서 ‘나에게 필요한 수업’임을 느낄 수 있었고, 전국의 수많은 학생이 수강한다는 1타 강사들의 인강보다도 제가 더 많은 것을 얻어가고 있음을 성적을 통해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균형적인 학업량을 유지하기 위하여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학습계획을 세우고, 매주 과목별 학습량을 꾸준히 체크해 주셨습니다. 재수생이 하는 생각 중에서 가장 위험한 것이 바로 ‘나는 현역들보다 공부할 시간이 많다’입니다. 하루나 주단위로 목표량을 세우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자습시간을 가진다고 해도 비효율적이고 느슨하게 공부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학원에서 이렇게 꾸준히 학습량을 점검해주시는 것이 아마 저의 꾸준한 성적 향상에 가장 큰 기여를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사실 저는 기숙학교를 다녔었습니다. 아침 6시 30분이 기상시간이었고, 오후 6시에 학교 수업이 끝나면 밤 11시 30분까지 자습인 구조였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저의 ‘자발성’이라고 생각합니다. 6시 20분에 기상방송이 나오면 ‘빨리 가서 공부해야지’하며 일어나고, 11시 50분에 취침 시간이 되면 ‘빨리 잠에 들어야 내일 좋은 컨디션으로 공부할 수 있다’하며 잠에 듭니다. 자습시간에는 공부를 하고 나서 쉬는 시간에는 ‘내가 자습시간에 집중해서 공부를 하고 목표하던 양만큼 공부를 했는가?’하며 스스로 점검합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 공부가 아닌, 제가 제 인생의 방향을 바꿔보려고 스스로 하는 공부임을 매일 느끼고, 성적으로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국어 – 국어는 제 수능 과목 중에 가장 큰 골칫 덩어리였습니다. 현역 시절에는 잘 찍어서 맞추면 3등급, 기본적으로 4-5등급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작년 수능 하루 전날 친구와 했던 대화가 기억이 납니다. “야, 국어는 아직도 어떻게 공부하는 건지 모르겠다…”

이천청솔기숙학원에 와서 독서 부분에서 구조 독해를 하는 방법. 문학에서는 작품을 해석하는 능력과 선지를 분석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선생님들의 방법을 최대한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고, 지금을 그것을 시험 때 잘 적용할 수 있게 되어 90점대의 탄탄한 점수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 수능 과목의 가장 큰 걸림돌이, 이제는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돌다리가 되어주었습니다.

수학 – 수학은 꾸준하고 반복적인 기출 학습을 통해 오락가락 하던 점수를 안정적으로 만들어놓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작년에 수능을 최저를 맞추는 목표로 공부를 한 탓에, 선택과목인 기하에서는 어려운 부분을 아예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학원에서 선생님께서 기초부터 탄탄히 쌓아주신 덕분에 이제는 어려운 문제도 도전해볼 수 있는 실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영어 – 영어는 ‘감’으로 푸는 것이 많아 불안한 과목이었습니다. 답을 맞춰도 어떨결에 맞고, 틀려도 왜 틀렸는지 몰랐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어법 한 문제를 소홀히 여겨 공부하지 않았었는데, 학원에서 선생님들께서 어법 한 문제까지 놓치지 않도록 꼼꼼하게 수업을 해주셨습니다. 이 덕분에 이제는 영어도 정확한 해석을 통해 논리적으로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택과목 – 저는 특이하게도 작년에 화학1. 생명과학1을 선택했고, 올해 동아시아사, 세계사로 바꾼 케이스입니다. 학교에서조차 관련 수업을 들어본 적 없었기 때문에 탐구 과목에서 가장 막막함이 크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저는 탐구 성적에 대한 강한 열망으로 학원에 들어오기 전 12월달 초부터 인강을 통해 개념 1회독을 마치고, 학원에서 선생님께서 또 꼼꼼하고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재미있게 수업을 해주시어 탄탄하게 개념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학기 초부터 탐구 점수를 40점대부터 시작하였고, 가장 막막했던 과목이 저에게 가장 큰 강점이 될 수 있었습니다. 2합 8이었던 탐구가, 이제는 2합 2로 가장 안정적인 과목이 되었습니다. 


 수능 100일이 깨진 현 시점에서 올1등급을 목표로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전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적이 오른다고 해서 자만하지도 말고, 해왔던 대로 꾸준히 수능 전날까지 공부하는 것이 저의 계획이자 목표입니다. 또, 제가 계속 공부를 할 수 있게 지원해주시는 부모님께 꼭 수능 날의 점수로 보답드리고 싶습니다. 한번의 시험으로 인생이 결정되는 날이라고 생각하면 떨리고 무섭지만, 부모님께 가장 큰 선물을 드릴 수 있는 그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설레고 기다려질 뿐입니다. 긍정적인 생각과 기대를 가지고 계속 달려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입시전문가 상담전화 031-637-2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