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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수기

이천청솔 생활수기

이천에 위치한 신성스럽고 편안한 용면의 언덕!

멀쩡하게 대학 다니다가 다시 한 번 수능 도전

허승연

본문


안녕하세요. 이천청솔에서 선행반 1월 1일부터 지금까지 공부하고 있는 허승연입니다. 이번 6월 모의고사에 성적향상 장학금을 받게 되어 좋은 기회로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학교를 3학년까지 다니다가 새로운 꿈이 생겨서 이천청솔에 입소하였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이루고 싶었던 수의사라는 직업에 ‘한 살이라도 더 어릴 때 도전해 보자.’ 그리고 ‘1년만 죽었다 생각하고 외부환경 영향 받지 않는 곳에서 달려보자.’ 하는 마음으로 입소해서 꾸준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숙학원 중 이천청솔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대규모 학원은 아무래도 수업이나 관리 면에서 부실할 것 같아서 반 정원이 30명 미만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수능을 처음 준비하는 거라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 같아서 결정했는데, 선행반부터 지금까지 청솔에서 지내다보니 다른 부분에 있어서도 최고의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학기 동안 청솔에서 살고 생활패턴을 규칙적으로 잡아가면서, 스스로 이렇게 열심히 살 수 있는 사람이었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6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적게 자면서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게 처음인데, 당장 작년의 저에게 이런 생활을 하라고 했으면 절대 못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목표에 대한 간절함을 가지고 있으니까 아무리 잠이 부족해도 수업시간이나 자습시간에 졸지 않고 몰입하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는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목표의식도 없어서 비생산적으로 지내곤 했습니다. 그런데 청솔에서는 스스로가 원하는 꿈을 향해 달리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서 환경까지 도와주니까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몸은 힘들지만 하고 싶은 일에 다가간다는 사실 덕분에 정신적으로도 크게 건강해진 게 느껴집니다.



이천청솔의 가장 큰 장점은 ‘선생님들’입니다. 선생님들께서 담임선생님이 아니시더라도 학생 한 명 한 명에 성심성의껏 대해주십니다. 지도하시는 모든 학생들이 높은 성적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진심어린 마음가짐으로 강의와 질의응답에 임하시는 게 느껴질 정도로 열정적이십니다. 그리고 질의응답이 매일 있어서 궁금한 부분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하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이 두 가지가 청솔에 입소해서 가장 도움이 됐다고 느꼈던 부분입니다.


수의사가 된 제 모습을 상상하면 입소하고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가슴 설레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처음엔 공부를 오래 쉬어서 아예 노베이스 상태라 1년 만에 가능할까 싶었는데, 한 학기 동안 휴가도 적게 나가며 최선을 다해보니 점점 빛이 보이는 것 같아 기쁩니다. 앞으로도 초심 잃지 않고, 무너지더라도 빨리 회복해서 꼭 수의예과 입학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G반 너무 고맙고, 제가 G반이었던 덕분에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다 같이 아끼며 열심히 생활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아버지. 멀쩡하게 대학 다니다가 다시 한 번 수능을 준비한다는 게 저도 쉬운 일이 아니고, 어머니 아버지께서도 지지하시기 쉽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저 믿어주셔서 고맙고, 그만큼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입시전문가 상담전화 031-637-2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