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저는 현재 이천청솔 기숙학원 L반에 재원중인 학생입니다. 제가 이천청솔 기숙학원에 한 달간 다니면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고 1때 유학을 준비하려다 개인사정으로 진로방향이 바뀌면서 수능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한 번도 수능을 준비해 본 적이 없어서 독학으로 성공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웠고,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겠다는 굳은 다짐은 그 순간에만 타오를 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옅어졌습니다. 이런 막막하고 불안한 현실을 타개하고자 기숙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기숙학원을 선택한 이유는 아마 다음과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째, 여러 유혹들에서 벗어나 공부에만 전념하고 싶어서

둘째, 부족한 과목이나 취약한 부분을 보충하고 싶어서, 셋째, 철저한 시간 관리와 과목별 균형 잡힌 시간 분배가 필요해서. 이천 청솔 기숙학원은 이러한 세 가지 측면에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학원의 철저한 관리 하에 모든 것이 이행된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으로, 이천청솔 기숙학원은 학원의 모든 곳이 SILENT ZONE으로 되어있어 면학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저는 학원에 들어오기 전, 수학I 수학II를 한 번도 공부해 본적이 없으며 수능 수학 1번도 못 풀 정도로 수학이 가장 약한 학생이었습니다. 현재에도 절대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 아니고 배운 것보다 앞으로 배울 것이 훨씬 많지만, 이제 기본 개념서에 있는 대부분의 문제들을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알아보지 못했던 어려운 문제들을 풀고 있는 저를 보며 스스로가 참 대견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이는 매일 있는 ‘질의응답’과 매주 있는 수학 선생님과의 1:1 개별 클리닉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수업을 듣고 자습을 통해 복습을 하며 모르는 부분을 바로바로 질문할 수 있다는 부분이 제가 이곳에 오고 나서 가장 많이 도움을 받은 부분입니다.

  이외에도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에게 열정과 진심어린 사랑을 주셔서 엄마와 처음 떨어져 지내는데도 씩씩하게 견딜 수 있었습니다. 국어 시험을 보며 마음에 남았던 시의 한 구절이 있습니다. “폭포수를 뛰어넘는 연어를 사나운 물살이 스무 번이고 솟구쳐 여린 살 속에 쓰라린 햇살이 나이테로 쌓였으리라” 저도 앞으로 다가올 역경들을 이천청솔 기숙학원과 함께 버티고 이겨내 원하는 대학에, 더 나아가 제 인생의 단단한 나이테를 깊게 새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