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 소개 및 입학 동기   

저는 소위 말하는 In 서울의 컴공과를 1년 다니다 수능에 대한 미련이 남아서 다시 도전을 하게 된 김대현입니다.

제가 입소 할 학원을 결정 할 때는 아무래도 들어가기 전에는 그 학원의 선생님들이 어떤지는 알기 힘들었는데 이천청솔기숙학원 홈페이지에 수학 선생님들이 9분이나 되어서 같은 규모의 타학원에 비해서 수학을 올리는데 믿음이 갔습니다. 또한 합리적인 학원비에 기숙사가 4인 1실이 아닌 2인 1실이었기 때문입니다.

2. 수업 만족도

  일단 청솔 학원에서의 수업은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추가적으로 나오는 프린트였습니다. 국어 같은 경우는 EBS 연계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수특, 수완에 담긴 작품의 다른 부분, 비슷한 소재를 다룬 글이 절실한데 수업 중 이러한 부분을 담은 프린트가 많이 나와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수학도 1:1 질응제도가 잘 되어 있어서 도움을 받으면서 처음에 학원을 선택할 때 수학 때문이었는데 그생각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수업시간이 끝나면 오후에는 선생님들께 1:1 질문을 신청 할 수 있는데 이 덕분에 선생님들과 자유롭게 상담 할 수 있어서 주기적으로 제 상황과 현재의 공부 방향이 맞는지 확인 받을 수 있었습니다.

3. 본인이 과거와 달라진 점

  공부에 대한 전반적인 관점이 크게 달라진 것 같습니다. 사실 고3때는 공부를 어떻게 해야 되는지도, 왜 해야 되는지도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냥 적당히 해서 ‘적당한 대학이나 가자’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고 개념 공부도 하지 않은 채 냅다 문제만 풀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대학을 다니던 중 저만 빼고 다 공부를 하는 것 같았고 그래서 수업에서 뒤처지거나 따라가지 못할까봐 두려웠습니다. 그러다 제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웠다는 것을 깨닫고 좋은 대학을 위해서도 있지만 공부 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 재수 결정을 했고 지난 9개월간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과목별 성적 향상은 국어는 원래도 못하지 않아서 크게 성적 변화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백분위 96~97%에서 97~98%수준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수학은 가장 점수 상승폭이 큰 과목입니다. 현역 때도 수학은 거의 항상 5등급이었고 심지어 재수 초기에는 교육과정이 바뀌어서 제가 공부한 수학이 기하를 제외하고는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거의 6~7등급 수준에서 시작했지만 수학 공부에 가장 많은 시간을 쏟기도 했고 학과 담임선생님이 수학 선생님이셔서 신경을 많이 써주셨기 때문에 최근에는 평균적으로 96점정도 나오고 있고 9평 때는 100점을 받기도 했습니다. 영어는 현역 수능 때 79점이라는 충격적 점수를 받고 인생 첫 3등급을 받은 뒤 신경을 써서 최근 본 시험은 전부 1등급까지는 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4.학원 시스템

생활면에서는 ‘silent zone'이 설정되어 있어서 교실, 복도, 식당 등에서 대화를 못 하기 때문에 면학분위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식당은 학원에서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원하는 햄버거 같은 것을 직접 요구할 수 있습니다.간식도 매일 메뉴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5.과목별 성적향상 내용

  탐구는 현역 때는 물1 지1을 했었는데 각 각 수능 때 3등급, 2등급이었습니다. 이천 청솔 학원에 온 뒤 탐구가 점수를 올리기 가장 쉽다고 생각을 해서 많이 신경을 썼고 물리는 3월 학평부터 9월 까지 모의고사를 보는 동안 전부 50점 만점이 나왔으며 지1은 지2로 바꿨지만 점수 하락을 겪지 않고 오히려 상승해서 40후반 정도를 유지 할 수 있었습니다.

5. 앞으로의 계획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 수능을 한달 정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수능 한 2주 전까지는 최대한 다양한 문제를 보고 간다는 마음으로 다양한 모의고사나 책을 사서 풀어 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수능 전 2주 후부터는 다시 기출로 돌아가고 기존에 틀렸던 부분을 다시 볼 예정입니다. 바람이라고 하면 재수를 하고 있는 만큼 당연히 목표 대학인 서울대 컴공과에 합격 하는 것이 1순위이고 그러기 위해서 수능 때 실수만 안 하도록 철저히 준비할 계획입니다.

6.기대 이상의 수능시험 결과에 만족

수능 2주전까지는 최대한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고, 수능 전 2주부터는 지금까지 틀렸던 문제를 다시 확인하는 방법으로 했던 것이 적중을 했다. 2021년 11월 수능에서 원점수는 국어 97점, 수학 100점, 물리 45점, 지학Π 44점/ 백분위로는 국어 100, 수학 100, 물리 98, 지학Π 99가 나왔습니다. 사실 수능 하루전만 해도 설컴을 못 갈까 봐 불안했는데 기대 이상의 점수가 나와 기쁨니다. 불수능이 저한테는 오히려 호재였던 같습니다.

요즘, 서울 의대를 갈지, 서울대 컴공을 갈지, 고려대 사이버 국방학과를 갈지, 카이스트를 갈지를 두고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학원 시스템에 따라서 나를 담당한 이천청솔기숙학원 선생님들의 공부방법과 조언을 적극적으로 따랐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