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 1반 ---- 박*준

안녕하세요! 2016년도에 고려대학교 입학예정자(이고 싶은) 박민준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완연한 겨울의 냄새가 느껴집니다.

다른 이들보다 먼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학원에 들어온 학우들, 그런 저희들을 앞으로 꿈이라는
무대로 이끌어 주시기 위해 고생하시는 모든 직원들과 선생님들께 모두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학원에 들어 온지도 어느덧 1주일이 지났고 없어지면 안 될 것만 같던 외부의 유혹들에도 서서히 내성이 생겨 감각이
무뎌져 가고 있습니다.

학원에 들어 온 지는 얼마 되지 않았고 지금 시기에 모든 예비 재수생들이 그러하듯 공부에 대한 열의와 갈망이 매우 높습니다.
이 마음이 남은 약 11개월 가량 시간동안 유지가 된다면, 또 그 마음에 상응하는 공부양이 더 해진다면 못 이룰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번에 굳은 각오하고 들어온 만큼 악착같이 해서 원하는 꿈 이루고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학원생활은 더 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공부시간들, 식사시간, 선생님들의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강의들을 듣고 있자면 이게 학창시절 내가 그렇게 싫어하던 공부가 맞나 싶을 정도로 시간이 빨리 지나갑니다.
반대로 이곳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수업만 가지고는 공부가 충분치 않은데 자습시간도 여유 있어서

아무 걱정할 일 없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도 매우 만족합니다.

수면시간과 생활패턴이 극 과 극으로 바뀌어 기상시간엔 조금 힘들기도 하지만 내가 이뤄갈 꿈이 있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학원에서 준 교과서들의 요약 정리가 저 같은 초심자들에게는 조금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국어, 영어는 예전에 조금이라도 해둔 것들이 있어서 따라가기가 어렵지 않지만 수학의 경우에는 빠진 내용도 있고, 수업을 듣고 난 후 질의 없이 혼자 풀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급하게 개념원리를 구입해서 미진한 부분을 메꾸고는 있지만
개념이 하나부터 열까지 정리된 책과 문제를 풀어 볼 수 있는 work book으로 나누어 졌다면 조금 더 혼자하는 공부에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추운 와중에도 불철주야 일하시는 직원분들과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s)복사해 주신 숙어모음 잘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