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모습  --    김지석

종교관련 기숙학교(대안학교)에서 약 2년간의 생활을 하고난 후 고3으로써의 1년을 준비하기 위해 기숙학원 행을 결심하고,
입소문과 인터넷으로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그 중 청솔기숙학원본원이 학생위주로 수업을 진행하고 원장님의 그저 장사를
위한 것이 아닌 mind와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모든 면에서 뒤처지지 않는 이곳으로 입학을 결정하고 됐습니다.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학생위주로 모든 수업이 진행이 되며 질문 선생님도 따로 계시어 질문하고 응답을 받기 다소 까다로운
타 학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모든 선생님도 수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적이십니다. 원하는 자료를 계속해서 내어주시고,

어떻게 해서든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노력하십니다. 학생과 선생님들도 이러저런 덕담과 우리의 개인 현황을 분석해주셔서
충고와 격려도 아끼지 않고 많은 관심을 주시는 점이 좋습니다.

솔직히 2년 동안 공부를 하지도, 하려고도 하지 않은 나에겐 이곳의 입학과 성적 경쟁 system은 큰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행반으로 시작해서 나의 부족한 면을 조금씩 채워나가고, 규칙적인 생활과 많은 형, 동생들과 운동으로 스트레스도
풀고, 서로 도와주며 하루하루가 나의 전의 삶과는 반대로 의미있고 즐겁게 바꿨습니다.

운동은 안해서 문제지 절대 부족하지 않은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탁구장과 헬스장에서 가끔씩 선생님들과의 탁구대결도
빼먹을 수 없는 즐거움의 하나이며, 실내체육관도 있고, 큰 운동장, 그 외 실외 족구장, 농구코드가 있어서 공부하는데 가장
중요한 체력을 기르는데에는 부족함이 없이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가끔씩 너무 기본적인 내용이든가, 선생님이 계시지 않을 때, 급하게 무엇인가 물어보고 싶을 때, 그럴 때에는 선생님이 아닌
각 반의 학생들과도 다른 학생에게 피해주지 않는 방향으로 질의응답이 가능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