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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은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에 비례한다

박건덕

본문

성적은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에 비례한다. (문2반 박건덕)

수시 추가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1,2,3차 변하지 않는 예비1 이라는 번호를 보면서 드디어 결정을 해야 되는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수시 최저에 맞추어 수능공부를 해온 터라 정시에선 쓸 수 있는 대학이 마땅치 않았고 제 꿈이 있었기에 재수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재수를 결정하고 나서 혼자 공부할지, 아니면 서울에 있는 재종반을 다니며 공부할지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방에 살다보니 서울에 올라가 학원생활을 하려다보니 자취방도 얻어야 되고, 식비 등 비용을 생각해보니 기숙학원과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지인의 추천으로 원장님과 상담을 하게 되었고, 제 공부습관과 패턴 등을 들어보시곤 서울에 있는 재종반을 다니는 것보다 기숙학원에서 생활관리를 받으며 생활하는 것이 훨씬 더 공부에 전념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입소를 결정했고 2월 16일 학원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입소 초에는 클리닉을 통해 부족했던 영어 기초를 보충하고, 학과담임 선생님과 공부 계획을 짜며, 부족한 공부의 시간 비중과 공부방법을 조언받으며 공부하는 습관을 몸에 익히려 노력했습니다.
6시 20분에 기상하고 12시에 취침하는 매일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집중력을 길러주고 신체 리듬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규칙적인 생활이 반복됐고 그 시간에 비례해 부족한 제 부분들도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6월 모의고사에서는 작년 수능에 비해 원점수 60점이 올랐고, 사설 모의고사에서도 2등급이 나온 영어성적을 보고 나서는 학원에 입소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 목표와 욕심이 있었기에 이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히 선생님들의 정신교육을 받으며 제 자신을 채찍질하고 있고, 매일 점심시간, 저녁시간 20분씩 공부한 시간들이 다른 친구들과는 차이를 만들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은 충분히 조성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성적을 올리는 건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한 달도 남지 않은 시간이 남았지만 선생님들이 해주시는 파이널 강의를 들으며 정리해 나가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입시전문가 상담전화 031-637-2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