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22년 02월에 이천 청솔 기숙학원에 입소하여 2023학년도 수능을 보고 춘천교대에 합격한 반지민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생활 내내 막연히 대학에 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며 공부를 그리 열심히 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4점대의 내신이 나왔고 이 점수로 대학을 갈 수 없다고 생각하여 고3 때 정시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자기주도학습 습관이 전혀 잡혀 있지 않았기 때문에 공부하는 것 자체에 어려움을 겪었고 탐구 과목의 경우 개념 강의조차 겨우 끝내고 수능을 치뤘습니다. 성적표가 나온 후 재수를 결심했고 자기주도 학습을 못하는 제게 독학재수나 통학보다 기숙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것이라 생각하여 이천 청솔 기숙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천 청솔 기숙학원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첫번째로 확실한 생활 관리입니다. 집에서는 자유롭게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취침 시간과 기상시간이 늦어지는 일이 다반사였지만 전자기기와 단절된 채 기상, 취침 시간을 관리해 주는 이천 청솔 기숙학원의 시스템은 오롯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둘째로, 매일 질의응답 시간이 있다는 점입니다. 수학이 약점이었던 저는 이천 청솔 기숙학원의 질의응답 시간을 활용해 수학에 흥미를 붙일 수 있었습니다. 저의 학과 담임 선생님이셨던 박기홍 선생님께서는 저의 약점 과목이 수학이라는 것을 아시고 언제든지 편하게 찾아오라고 말씀해주셔서 선생님께 수학의 기본개념부터 수업시간에 이해 못했던 내용, 스스로 못 풀었던 문제 등 다양한 것들을 질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과목 선생님들께서도 늦은 시간까지 남아 계시면서 질의응답을 받아 주셨기 때문에 혼자 공부하다가 질문할 거리가 생기면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공부한 것들을 머릿속에 정리할 수 있었고 이것이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세째로 마음에 들었던 점은 생활 담임 선생님이 계신다는 점입니다. 길면 길고 짧으면 짧다고 할 수 있는 수험 생활에서 피해 갈 수 없는 것이 정신적 흔들림입니다. 저 또한 수능을 며칠 남기지 않고 풀던 모의고사에서 연달아 국어 성적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아 정신적으로 많이 흔들렸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의 생활 담임 선생님이셨던 민경환 선생님과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민경환 선생님께서 상담 시간에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시고 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던 것이 마지막까지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천 청솔 기숙학원에서 재수 생활을 보낸 덕분에 가고 싶었던 춘천교대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힘들었지만 꿈을 이루게 해준 학원에서의 생활로 마음 먹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앞으로 재수를 할 여러분도 기숙학원 생활로 삶의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