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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에 간호대 인기 상승…“1천명 증원, 중상위권 입시 변수”

24/05/06

본문

취업난에 간호대 인기 상승“1천명 증원, 중상위권 입시 변수

자격증 취득이 매력타 학과 합격선에 영향 미칠 듯

 

2025학년도 대입에서 전국 간호대 입학정원이 1천명 늘어나 자연계 중상위권 학생들에 영향을 미칠 주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여년 전부터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전문 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 학과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는데 이에 따라 간호학과의 인기도 최근 상승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의대 모집 정원도 확대되고 간호학과 입학정원도 1천명 늘어나게 된다면 의약학계열을 제외한 자연계열 다른 학과의 합격선이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지방권에서는 간호학과 선호도가 높은데 이에 따라 지방권 대학 다른 자연계열 학과 합격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임성호 대표는 “2025학년도 전국 간호학과 입시요강은 5월에 발표되는데, 1천명 증원이 되기 때문에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주요 입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간호대 입학 정원은 현재 23883명에서 내년도 24883명으로 1천명 증원된다.

간호학과는 10여년 전만 해도 자연계열 학과 중 합격선이 중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지금은 지방대학을 중심으로 상위권 학과로 분류되고 있다. 2023학년도 정시에서 지방거점 국공립대 9개 간호학과에 합격한 수험생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최종등록자 상위 70%컷 국,,,백분위 평균)는 대학 내 자연계 전체 학과와 비교했을 때 상위 13.4%를 기록했다.

 서울대는 자연계열 총 37개 학과 중 간호학과가 합격선으로만 보자면 5, 연세대는 28개 중 10위였다. 다면 고려대는 자연계열 총 27개 학과 중 간호학과가 26위로 다소 낮았다.

지방 국공립대도 안동대의 경우 자연계 25개 학과 중 1, 군산대도 19개 학과 중 1, 강릉원주대학교(원주)7개 학과 중 1위를 차지했다.

임성호 대표는 1천명 늘어난 정원 중 지역인재 입학 비율 또한 최소 30% 이상 배정될 것이기 때문에 지방권 중하위권부터 중상위권까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입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간호대, 정원 늘어나도 잘나가는 이유(간호대 정원 15년간 2배 늘어)

꾸준히 정원을 확대해 온 간호학과의 합격선이 주요 이공계 학과를 누르고 상위권으로 올라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대에선 간호대학 성적이 자연계열 37개 학과 중 통계학과·화학부·전기정보공학부 등을 제치고 다섯 번째로 높았다. 간호대보다 높은 학과는 의예과·치의학과·수리과학부·수의예과 등 대부분 메디컬 계열이었다.

지방 국립대에서도 간호대 성적이 높았다. 경북대는 46개 학과 중 의예과·치의예과·약학과·수의예과·전자공학부(모바일공학전공전자공학부 다음인 7위에 올랐다. 자연과학자율전공·전자공학부(인공지능전공컴퓨터학부(인공지능컴퓨팅) 등 주요 이공계열 학과는 간호대보다 합격 성적이 낮았다.

부산대에선 52개 학과 중 8위로 전기공학과·인공지능전공 등을 제쳤다. 충남대 간호대는 50개 학과 중 컴퓨터융합학부·건축학과보다 높은 7위에 해당했다.

종로학원은 “9개 지방거점국립대의 간호대 점수는 자연계 학과 기준 상위 13.4%의 성적이라고 말했다.일반 국립대인 안동대, 군산대, 강릉원주대에선 간호대가 1위를 차지했다.

 간호대는 대학들이 학령인구 감소로 정원을 줄이는 중에도 꾸준히 규모를 늘려왔다. 전국 간호대 정원은 2008년 정원 11,686(전문대 포함)에서 202323,183명으로 15년간 2배가량 증가했다. 부족한 간호사를 충원하기 위한 보건복지부의 정책 방향과 취업률 높은 학과를 선호하는 대학의 수요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정부는 2015년 메르스 유행 이후 2018년부터 연간 500~700명씩 간호대 정원을 늘리겠다는 정책을 펴왔다. 증원 당사자인 대한간호협회는 정부와 간호사 단체뿐 아니라 환자 및 소비자단체가 참여한 간호인력 전문위원회는 논의를 통해 2025학년도 입시에서도 간호대 정원을 1,000명 늘리겠다는 복지부 안에 합의했다. 간호대는 의대와 더불어 교육부가 정원을 배정하기 전 복지부가 전체 증원 규모를 지정하는 학과다.

대학 역시 간호대 확대에 적극적이다. 2,000명을 순증해야 하는 의대와 달리 간호대는 매년 타학과 정원을 일부 조정하는 식으로 인원을 확보해왔다. 지난해 간호대 증원 업무를 담당했던 교육부 관계자는 당시 현 정원 대비 4배까지 증원하겠다는 학교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정원이 대폭 늘었지만, 간호대 합격선은 오히려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10여 년 전보다 올랐다는 분석이다. 임성호 대표는 간호대는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에도 취업 메리트 때문에 서울 학생이 지방대로 내려가는 케이스도 종종 나오는 학과이기도 하다“2025학년도 간호대 증원 인원이 어느 지역, 대학에 배정될지에 따라 자연계 입시에서 미치는 영향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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