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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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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냐

잘사냐 윤이야 한참 더울때인 8월이네 날씨가 너무해서 잘 지내는지 모르겠다 난 이쯤에 냉방병 걸려서 고생했었는데 몸은 괜찮고? 땀흘리기 싫어서 안에서만 있다보니까 에어컨 너무 쐐서 머리 어지럽고 그랬는데 난. 너도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밖에 나가서 땀 좀 흘리는게 건강에도 좋고 활력도 생겨서 머리도 더 잘 돌아간다. 몸을 좀 움직이는게 생각보다 좋은 효과가 많더라고. 역시 몸은 하나로 이어져 있어서 순환시켜야 뇌도 잘 돌아가나봐. 아빠한테 들었는데 잘 지내고 있지만 힘들어한다고 하네. 한참 힘들때지 이제 수능이 슬슬 가시권이고 크흐. 오늘 D-89네. 세자리 수에서 두자리 수로 오니까 어떤 기분이니? 다시 한번 마음 다잡는 계기가 되니 아니면 조급해지고 스트레스 받니 아니면 붕 떠버려서 공부하기 싫어지니. 수험생활은 정말 혼란스러운 시기야.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 왕창 받고 그 결과로 오히려 공부를 안하니만 못하는 효과를 낳기도 하니까 말이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지금 87일이란 시간은 정말 굉장히 긴 시간이야 여러모로 신경쓰이는 일이 많겠다만 여유를 가지고 공부에 집중했으면 좋겠다. 마인드를 좋게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도록 노력해보렴. 수능은 진짜 당일날까지 모르는거야. 수능 일주일전에도 공부 열심히 하는 사람이 시험 잘보게 되어있어 그냥 그렇다고 하는게 아니라 정말로 수능 직전까지 붕 뜨지 않고 계속 집중해서 공부하는 사람이 시험 잘봄 무조건이야 이건. 해야할건 많이 남았고 뭔가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그런걸 생각 안하는게 좋아 남은게 많다고 느껴지면 의욕이 떨어지더라고 사실 진짜 아무것도 아닌데 그게. 내가 한거에 집중하면 공부를 덜했어도 점수는 잘 나와 내가 뭘 맞혔는지가, 어느정도를 공부했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점수로 환산된 수치가 평가되는게 수능이잖니. 공부한거 별로 없어도 점수만 잘 나오면 장땡이야 그러니까 공부 뭐 안했는데 이런식으로 불안해 하거나 스트레스 받지 말고 조금이라도 더 맞출 수 있게 맞출 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게 끝까지 집중했으면 좋겠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되 너무 붕 뜨지 말고 끝까지 노력해서 의미를 가질수 있게 하자 윤아. 날도 더운데 잘 지내고 충분히 쉬고 여유를 갖도록 노력하렴 -오빠가
받는 사람 우지윤
받는 사람(반) L
보내는 사람 우지훈
보낸 날짜 2019-08-17 08:05

전달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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